전주시

전주시, 글로벌리더 양성 위해 국제기구에 청년인턴 파견

시, ‘전주시 지역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만30세 이하 지역 청년 공개 모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리더십 함양을 위해 올해도 국제기구에 청년인턴을 파견한다.

 

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계지방정부연합-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UCLG-ASPAC,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Asia and Pacific Region)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주시 지역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전주지역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기구에서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리더십을 갖춘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자격은 만 30세 이하로, 영어 실력을 갖춘 전주시 소재 대학(원)생이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선발된 인턴에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해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은 사무국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 전주시와 국제기구 간 연락관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 해외홍보 △아태지역 각 지자체 동향 파악 등의 역할을 부여받는다.

 

시는 학생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오는 9월 4일과 11일 각각 전주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 및 모집공고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미래도시의 주역이자 도시변화를 주도하는 청년은 전주의 핵심이며, 국제기구 인턴십 경험을 통해 모쪼록 우리 청년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국제사업을 통해 청년, 대학 등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UCLG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도시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정책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UCLG와 함께 전주미래도시포럼 공동주최,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