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청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 열린다!

AI 미디어 아트 활용, 도청 본관·잔디광장에서 힐링과 감동 선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충북도청 본관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융합하여 ‘문화의 바다, 충북’을 다채로운 빛으로 구현한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30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도청 본관 가로 90미터, 세로 20미터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참여하여 도민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한다.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충북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젊고 혁신적인 충북의 브랜드를 발굴해 왔다.

 

올해 2기 '청년브랜드참여단'은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생소한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도청 본관과 잔디광장 일대를 충북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역사의 중심’, ‘물의 중심’, ‘삶의 중심’, 길의 중심’, ‘첨단산업의 중심’의 5가지 테마로 각자의 개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했다.

 

지난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개막을 앞둔 8월 말까지 5개월 동안 각 대학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흘린 땀방울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30일 개막식에는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재목 도의회 부의장‧도의원, 윤건영 교육감, 참여대학 총장, 도내 기관단체장, 브랜드위원회 위원 등 주요 내외빈과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충북도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무심천~성안길~당산공원 생각의 벙커~향교~우암산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바다’의 항로의 중심에 있는 충북도청이 바다를 비추는 ‘등대(빛)’가 되어서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청년브랜드참여단'의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통해서 충북도청이 거대 도심정원 `시티(人)파크' 의 핵심으로써 충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9월 7일까지 충북도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 풀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청년 미디어 아티스트 ‘아티나’의 EDM 사운드 비주얼 퍼포먼스, 난계국악단의 미디어 콜라보 공연, 프리마켓, 홍보부스 등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청주 원도심골목길축제(8.31~9.1)와 청주 음성큰잔치(9.6~9.7) 등 지역 축제와도 연계하여 풍성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