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23회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8월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강원 수산의 미래 수산업 경영인의 힘으로”란 슬로건 아래 강원도 수산업경영인들의 위상 및 자긍심 고취와 친목 도모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홍규 강릉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용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권혁열·김기하·최재석·심영곤·조성운 도의원,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및 수산업경영인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수산업경영인들은 강원 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국가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수산업경영인 가족 상호간 결속으로 국내 일류 강원수산 건설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재우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어업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수산인들이 힘을 모아 풍요로운 바다, 활기찬 어촌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수산인이 5천여 분으로 도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지만 일당백의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라며 수산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6개를 추진 중인데 이미 1개소가 완성, 면세유 지원사업은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65억 원을 지원, 노후어선 디젤기관 교체사업은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차곡차곡 지원 중”이라며 어업인을 위한 3종 세트 사업을 소개하면서 “3종 세트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어업인들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