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시 완산구, 수목 병해충 방제 강화 ‘집중’

구, 이상 기온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급증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찰 및 방제 강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 완산구가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와 잦은 호우로 인해 급증하는 수목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예찰과 적기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완산구에 따르면 계속되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공원 내 수목과 가로수가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 및 주택가 해충 침입 등 해충 관련 민원이 꾸준히 야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병해충에 대한 집중 방제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원 수목과 가로수를 대상으로 1차 방제사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수간주사 주입 및 선제적 약제살포 등을 실시했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새벽 시간을 활용해 주 1~2회 정기적인 자체 방제 및 모니터링으로 돌발해충 발생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어 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종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는 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을 억제하기 위한 2차 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미국흰불나방은 2기 우화기에 들어가는 8월부터 더 크게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조속한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수목 피해 최소화는 요즘 대두되는 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