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호러 in 거창, 한여름 가면무도회 성공적 마무리

MZ 취향 저격, 등골 오싹한 호러축제 열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일대 및 거창청년사이에서 개최된 ‘제4회 호러 in 거창’이 관람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호러 in 거창’은 거창청년모임 낯가림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후원하는 축제로, ‘호러’를 테마로 귀신 특수분장, 호러VR 체험, 뱀파이어와 댄스 등 호러 컨텐츠 외에도 마술쇼, 버스킹 공연, 캐리커쳐, 물총놀이, 추리게임, 청년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렸다.

 

축제 첫날 개막식은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내빈들은 개막식 이후에도 포토존,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청년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청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일대와 거창군 청년문화 공유공간인 거창청년사이에서 개최해 의미가 깊었고, 지역 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1초 문신체험, 흡혈귀 미션 본부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청년 간 소통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격려사에서 “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는 젊은이와 가족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청년 지원정책과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임대주택 등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이 더욱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청년모임 낯가림 강보배 대표는 “청년 놀이문화가 부족한 거창에서 청년이 직접 기획하여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축제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