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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 확립‘2024년 을지연습’마무리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강화된 협력체계 구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 정부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 대응 및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정부 연습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핵 선제공격 법제화,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군사적 긴장 확대 등으로 한층 더 엄중해진 안보상황에서 실전적 훈련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절차 연습, 개전 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지난 12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빈틈없는 촘촘한 준비를 해왔다.

 

연습 첫날인 19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최초상황보고회와 함께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 82개 기관, 25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연습 2일차에는 7개 기관 150여 명이 변전소 드론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여, 민․관․군․경․소방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테러 초기대응 훈련, 진압 및 구조 활동 과정을 훈련하였다.

 

연습 3일차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진주시는 동성상가를 시범대피소로 선정하여 공습 시 주민대피 훈련, 국민행동요령 교육, 방독면 착용 체험 등을 실시하였고, 진주소방서, 진주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차량이동통제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도 진행하였다.

 

이번 을지연습은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맞는 상황 설정으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기관별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2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조규일 시장은 강평보고회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과 신속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며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