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 개최

교육감이 1일 교사로 나서며 본격적 운영 시작 알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2일,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충북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제 수업을 개방 운영하여 원하는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오는 9월 1일자 개교를 앞두고 지난 16일(금)부터 본격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여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 국제정치 등 정규 일과 시간 내 24강좌를 개설하여 13개 고등학교에서 178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정규 일과 시간 외 수업으로 39강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이 날(22일) 개교식에서는 충북온라인학교의 설립 취지와 역할, 교육과정 등이 소개되었으며, 충북온라인학교장의 인사말씀과 함께 교직원 소개도 이루어졌다.

 

충북온라인학교의 우수한 교사진과 다양한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개교특집으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생각을 깨우는 시간 10분'을 주제로 1일 교사로 나서며 충북온라인학교의 개강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직접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온라인학교라는 새로운 교수 · 학습 환경 구현의 시작을 알렸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를 극복하여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단위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하는데 충북온라인학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온라인학교는 청주남중학교 본관 4층에 위치하며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용 첨단 설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는 2025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