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문화공간+’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문화공간+’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문화공간+’는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동네 단위의 문화예술 공동체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화공간+’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다가가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성남제1공단 야외공연장과 분당 서울대병원 등 문화 확산 가능성이 높은 두 곳을 시범 공간으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공간의 특성과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에서는 지난 8월 10일(토) ‘뮤지컬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주제로 첫 공연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9월 말까지 격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음악, 탱고 공연, 성남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무대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일상 속에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공간+’ 사업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