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공개 수업 실시

중등 영재학생 대상 창의적 산출물 탐구 결과 발표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8월 20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남부영재교육원 중등과정 재학생 93명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공개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부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의 이해도 증진 및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공개 수업을 열어 학부모에게 교육활동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공동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행한 창의적 산출물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창의적 산출물 탐구 활동은 3명에서 5명의 학생들이 모둠을 이루어 진행됐으며, 강사의 지도 아래 각 모둠은 실생활과 연계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총 20차시에 걸쳐 수행했다.

 

주제는 ▲구의 겉넓이와 부피 실험, ▲분석법을 적용한 게임 공략, ▲쌍대다면체가 바라보는 공간(세계) 등 수학 분야 10개, ▲산사면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 탐구, ▲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콘서트홀 위치 찾기, ▲탄소양자점 합성 방법에 따른 성질 탐구 등 과학 분야 13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 이론 수업과는 달리, 스스로 결정한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 ▲현상 관찰, ▲탐구 과정, ▲결론 도출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융합적 탐구과정을 경험하고 공동 연구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동관 교육장은 “이번 창의적 산출물 탐구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발휘하여, 과학적 탐구에 대한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