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휴양시설과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엄마와 태아를 위한 태교여행 패키지 사업 시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인구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환경 조성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해 충북도와 4개 휴양시설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첫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은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이다. 본 사업은 임신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 내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태교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도내 소재한 휴양시설과 연계하여 차별화한 태교 여행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충청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태교패키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6월 마쳤으며, 사업 참여 휴양시설 모집 공고를 통해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 4개소를 이달 초 선정했다.

 

이번 태교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인피니티풀과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권 뿐만 아니라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차 시음(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목장체험(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최고급 민물장어 미식체험(일라이트 호텔), ’불멍‘체험(스테리움) 등 임신부를 위한 각 시설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알찬 구성으로 준비돼 있다.

 

지원 대상은 인구감소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로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동반 1인을 포함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안내,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 정보제공 플랫폼 ’가치자람에'서 확인 가능하다.

 

충북도와 4개 휴양시설은 임신·출산·육아 친화환경 조성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임산부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저출생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촘촘하고 섬세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인구 위기 문제를 돌파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