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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젠 독박육아 말고 함께 육아해요”… '2024년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저출생 상황 속 육아의 어려움 및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팀당 5가정 이상으로 구성된 육아공동체 100팀 선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시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육아를 도맡고 있거나, 다른 양육자 및 사회로부터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해 육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형 돌봄 시책사업으로 처음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육아는 행복해'의 후속 사업으로, 부모 육아공동체 자조 모임을 통해 육아하는 부모들이 함께 육아를 지원함으로써 부모됨의 어려움보다 부모됨의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취지를 가진다.

 

올해 선정된 육아공동체는 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로 구성된 100팀(팀당 5가정 이상)이다.

 

이들에게는 ▲공동체당 활동비 30만 원 지급 ▲맘카페 공간(부산광역시센터, 북구 꼬마다락방) 대여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지원된다.

 

한편, 육아공동체 모임의 본격 활동에 앞서 오늘(29일) 오전 11시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1층 누리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100팀(500가정 이상)의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사업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를 낳는 것도 키우는 것도 귀한 시대에 육아하는 부모님들은 더욱 존경받아야 한다”라며, “이번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통해 고민과 스트레스 없이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부산형 돌봄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해 긍정적인 육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