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 위험분석협의체 제1차 회의 개최

지역안전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난안전 민・관・학・연 거버넌스 구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 29 11시에 도청 제2별관 중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위험분석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시도 위험분석협의체 구성·운영’은 이태원 참사 이후 대형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에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중 자치단체의 중요과제이며, 도에서도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재난안전상황실 상시운영 체계 구축, ▲지역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현장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위험분석협의체 구성・운영 등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자체 추진계획」 중 위험분석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해 지역의 위험요소를 예측・분석하여 위기 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민・관・학・연 지역안전관리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하고, 이번 첫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도는 위험분석협의체를 통해 재난안전사고 유형, 인명・재산피해 통계, 지리 특성, 인구분포, 산업기반 등을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산출된 지역별 위험분석 결과물을 토대로 도 및 시군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여 위험을 예방・경감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며, 이 밖에도 시군별로 특화된 재난경감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자되도록 연계하여 국비지원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준 도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 등 재난의 양상을 살펴보면 재난에 대한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처럼 전례 없는 이상기후가 지속될수록 재난현장에 즉시 작동 가능한 실용적인 정책들이 요구된다”며, “위험분석협의체 회의가 우리 지역에 드러난 재난 위험요소는 물론, 잠재적인 위험요소도 함께 발굴하여 정책자료로 삼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