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이옥규 충북도의원 충북아트센터 건립 방향 제언

충북도의회 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옥규 의원(청주5)은 22일 제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아트센터의 건립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충북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도립문화기반시설이 단 한 개도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도내 시·군의 문화공간들조차 수십 년 전 건립돼 열악한 수준이다 보니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선 8기 들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관련 공청회에서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지난 6월 이 의원이 주재한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충북아트센터가 공연장은 물론 전시장도 갖춘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설계단계부터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연·전시에 최적인 장소를 만들고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인프라를 잘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약 2,300억 원의 아트센터 사업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면서 “충북아트센터 건립이 그저 바람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연면적 3만 5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500석의 대공연장과 300석의 소공연장 및 다목적 공간을 갖춘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