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도립대학교'글로벌 강원문화정착 프로그램'운영

강원특별자치도 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7. 15.부터 7. 19.까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원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립대학교 ・글로벌강원문화학교 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ㆍ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6개 국가(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몽골, 콜롬비아, 중국, 캄보디아)로부터 도내 대학으로 유학을 온 3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강원학(강원의 역사·문화, 도내 취업 및 정주여건 등)과 한국생활에 필요한 실용언어 등을 학습하고, 강원 고유 음식 체험 및 드론 실습, 관광자원(참소리에디슨박물관, 아르테미지움강릉, 향토기업 테라로사) 견학 등의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학습과 지역 생활·문화 적응에 있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강원 정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국제무역을 전공한 엘리자 학생(키르기스스탄 국적)은“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의 유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국어국문학 석사과정 중인 또안 티 김록 학생(베트남 국적)은 “이번 강원도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 지역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사, 문화, 관광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5일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흥미로운 시간이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광래 총장은“우리 강원도립대학이 도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인 유대 강화 기반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도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데 있어 선도 대학으로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8월에도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적응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