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 수출․온라인 자문관, 초보기업 수출↑, 고용↑ 성과

상반기 성과보고회 개최, 53개 기업 현장 밀착 지원 펼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18일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수출·온라인 자문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자문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수출지원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2024 수출·온라인 자문관 상반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온라인 자문관 활용사업은 수출·무역 및 온라인 마케팅 경력 등 전문성을 보유한 15명(수출자문관 13명, 온라인자문관 2명)의 자문관들을 활용하여,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반 구축,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수출활동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 사업을 통해 금년도 53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만 보면 이 중 28개사가 수출이 증가하고(총 130만 달러), 15개사는 고용이 증가하는(27명)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선․케이블 제조기업 A사의 경우, 담당 자문관이 미국, 영국 등 지역의 유력 고객사 확보를 지원하여 600만 달러의 수출주문이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 1,000만 달러 추가 주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한 천연조미료를 제조하는 B사의 경우, 담당 자문관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일본 유명 창고형 할인매장에 신규 진출 및 수출실적이 증가(전년대비 +21만 달러)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의 할인매장 진출 등 해외 판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 박유정 국제통상과장은 “고금리 등 수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