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교육청, 교직원 심리치유 캠프 운영

온전한 나를 위한 쉼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과 18일 1박 2일간, 클럽이에스제천리조트에서 교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온전한 나를 위한 쉼표! 교직원 심리치유 캠프'를 실시했다.

 

학생 자살(자해) 시도 및 위기학생 지도 경험 또는 학생 교육 활동 중 불가피한 심리적 상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교직원에게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게 해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박 2일간 숙박형으로 실시하며 ▲퓨전국악 뮤직 힐링 테라피 ▲심리회복 힐링 심리극 공연 ▲글라스 아트 공예 테라피 등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완화사키고 마음의 근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연속에서 힐링 산책을 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사색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승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선생님은 “과잉행동, 부적응 학생 등이 있는 학급을 맡아 지도하느라 번아웃이 와서 긴장 이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마음 에너지를 충전한 느낌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 지도로 인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교직원 심리치유 캠프가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전문의 상담, 심층 심리평가, 학교방문사업, 위기학교 긴급 현장지원,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등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