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 적정시비 캠페인으로 쌀 생산 과잉 막는다!

벼 질소비료 300평당 2kg만 줄입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벼 이삭거름을 시비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쌀 적정생산 및 고품질화를 위해 질소비료 적정시비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도내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실적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과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을 신청한 벼 재배농지 1,009ha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충북에 할당한 감축 목표면적(512ha) 대비 197%를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 산지 쌀값은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수급 안정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7월 5일 기준 45,990원(20kg)으로 계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쌀값 안정 대책으로 추진해 온 벼 재배면적 감축에 이은 질소비료 사용 줄이기를 통해 쌀 과잉생산 방지와 쌀 고품질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논벼의 질소비료 사용량은 300평당 9kg로, 질소비료를 과다 사용하게 되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고, 쌀이 과잉 생산되어 쌀값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에 약해지고 벼 하단부 마디가 길어져 잘 쓰러지며,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량이 늘어나고 토양이나 지하수도 오염된다.

 

도 관계자는 “질소비료를 적정하게 사용하면 쌀의 과잉생산을 막아 쌀값 안정에도 기여하고, 밥맛 좋은 쌀 생산으로 쌀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