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24년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추진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통합적 모형 실행“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앞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 남구는 대명9동, 봉덕3동을 대상으로 2024년 ‘생명존중 안심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조성 사업은 작년 12월 5일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른 것으로, 기존 시·군·구 단위로 추진되던 자살 예방 사업을 읍·면·동 단위의 사업으로 촘촘하게 추진된다.

 

남구는 1인 가구 밀집 지역 등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명9동, 봉덕3동을 안심마을로 최종 선정하여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6개 영역별 기관과 사회적 연대를 통해 근거 기반 중심의 통합적 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심마을 참여 기관(단체)은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개 분야별로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자율방범대, 통장연합회, 복지관, 마트, 약국 등 10개 기관 및 단체가 안심마을 서약에 동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통합적 모형을 구축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범사회적인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