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충장로 ‘여행’과 ‘방문’을 책임질 ‘충장로 공유공간 多가치(다;같이)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이 플랫폼은 관광과 쇼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객들에게 충장로의 속 깊은 매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충장로 종합안내소’다.
충장로 3가(충장로 65·옛 스타벅스)에 위치해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1 부터 3층 각각 다른 콘셉트로 운영해 이목을 끈다.
힙한 내부디자인이 시선을 붙잡는 1층 ‘충장의 집’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편의 시설(사진 인화·휴대폰 충전·짐 보관소)을 갖추고 있어 충장로 방문객들에게는 이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층 ‘충장프렌즈 굿즈샵’은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를 콘셉트로 충장축제의 귀여운 마스코트들이 전시·판매되는 공간이다.
오는 8월 중순부터 키링과 지비츠,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층 여행자 기억저장소 ‘다담’은 근대와 1980~90년대가 공존하는 장소로 여행객들이 충장로에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공유 스튜디오다.
방문객은 다양한 근대 개화기 시대의 의상과 소품을 대여해 멋스러운 근대화 콘셉트의 사진관에서 셀프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동구는 유튜브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으로 실시간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장비를 조성한 ‘셀프 스트리밍관’을 마련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유공간 다같이 플랫폼’이 광주 관광의 거점공간으로서 충장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면서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시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