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서울대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다

서울대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실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2024. 서울대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도내 중1 에서 고1 학생을 멘토-멘티로 매칭하여 ▲물리 ▲정보 ▲화학 ▲생물 등 4가지 과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는 중3~고1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 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총 104명을 선발하여 운영한다.

 

오리엔테이션은 ▲이공계 진로 특별 강연 ▲서울대 캠퍼스 투어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화학교육과 심지민 교수가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는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2차 전지 분야에 대한 과학 이야기와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과 보람 및 진로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학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서울대 캠퍼스 투어에서는 서울대학교 도서관, 규장각 및 연구시설 등을 서울대학생들과 함께 견학했고,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에서는 멘토-멘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습 방법과 진로 고민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나누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단양고등학교 조윤서 학생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특강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으며, 대학생 형들이 가진 학습 방법에 대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진로상담까지 해주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한 대학생들이 충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과학 분야에 대한 충북만의 특색 프로그램과 진로 심화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