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민·관·의회가 함께한 ‘제1회 환경공론장’

‘쓰레기 처방전’ 주제로 각계각층 의견 수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일상에서 겪는 환경문제를 민·관·의회가 함께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공유하는 ‘제1회 환경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처방전’을 주제로 한 이번 환경공론장은 마을공동체와 동구의회 등이 함께 준비팀을 구성하고, 각계각층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경공론장에는 27개 마을단체와 주민들, 동구의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와 자원순환 관련 6개의 세부 주제를 정해 실용적인 자원순환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동구는 환경공론장에서 논의된 내용은 카드뉴스 등을 통해 홍보하고, 주민들의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예전에는 쓰레기 하면 버리면 그만이다 생각했는데 이젠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예의와 매너가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미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앞으로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은 쓰레기매립장, SRF(고형연료제품) 시설, 재활용 선별 시설에 사전 방문했다.

 

이날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배우면서 감량을 위한 일상 속 실천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