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과학체험관, 창원남산고등학생 재능기부로 ‘창의과학교실’운영

물리·화학 등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 인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창원과학체험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창의과학교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13~14일 이틀간 오전, 오후 총 4회 진행된 창의과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수업자료 및 활동지를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손가락 농구게임’, ‘별자리 광섬유 무드등 만들기’, ‘고무동력 플라잉카’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창의과학교실은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는 창원남산고등학교(교장 이성태) 과학부가 주체가 되어, 과학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과학 지식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원과학체험관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창원과학체험관은 창원남산고등학교 ‘창의과학교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지식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원성민여자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창의융합 체험전’, 창원여자고등학교의 ‘과학·수학 페스티벌’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및 동아리와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심동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창의과학교실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원과학체험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학교와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