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에서‘스포츠 속 과학’을 체험해 봐요

‘아유레디,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공동특별전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2024년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아유레디?(Are You Ready?) :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를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22일까지 과학관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국립대구과학관 공동특별전 ‘아유레디?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신체활동의 과학적 탐구와 스포츠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구·부산·광주 등 3개의 국립법인과학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야구, 농구, 축구, 탁구, 복싱 등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움직임의 비밀, 스포츠 속 과학, 생활과 스포츠까지 3개 존 37종의 전시물로 채워졌다.

 

먼저, 1존 ‘움직임의 비밀’에서는 스포츠의 개념과 운동을 하는 동안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뇌와 심장, 뼈와 근육 등 인체 각 부분의 상호작용에 의해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고, 순발력, 유연성, 근력, 협응성 등 움직이기 위해 꼭 필요한 건강체력과 운동체력을 측정해 볼 수 있다.

 

2존 ‘스포츠 속 과학’에서는 역동적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다.

 

바스켓을 흔드는 농구, 피칭과 배팅챌린지로 경험해 보는 야구, 캐논슈팅 체험을 통한 축구, 가장 작고 가벼운 공의 스포츠 탁구까지 다양한 구기 종목을 즐겨볼 수 있으며, 스마트 펀치를 통해 복싱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까지 다채로운 체험전시물을 통해 스포츠가 주는 활기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3존 ‘생활과 스포츠’에서는 생활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 체험과 함께 첨단과학기술로 발전하는 스포츠를 만나볼 수 있다. 유아용 클라이밍, 스크린 사격, 이색 골프장에서 온몸으로 스포츠를 즐겨보기도 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용품과 메타버스 사이클 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자태그(NFC)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 시 나눠주는 팔찌형 전자태그로 체험전시물을 예약하기도 하고 체력 측정 시 근력이나 순발력 등 나의 정보값을 저장하고 출력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스포츠 속 과학원리에 대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프로농구(KBL)와 함께하는 과학퀴즈’ 이벤트를 통해 전시기간 종료 후 참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스포츠에 내재된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역동적인 신체활동과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스포츠 속의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