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동래교육지원청,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독서 콘서트 운영

학생 독서 토론 동아리 6팀 대상‘시를 선물할게’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민도서관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 독서 토론 동아리’ 6팀, 36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독서 콘서트 ‘시를 선물할게’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시 처방전 낭독회를 통해 또래들과 청소년기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협력적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콘서트 사전 활동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각 동아리에서 선정한 청소년시집을 읽고, 다른 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시 처방전’ 쓰기 활동을 펼쳐 왔다.

 

이들 학생은 콘서트 당일 또래 친구들에게 받은 ‘시 처방전’을 낭독한 후, 이 시를 활용해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동래교육지원청은 학업 스트레스, 교우 관계 등 청소년기에 겪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시 속에서 찾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고민 해결과 창의성 신장에 이번 콘서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수금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감의 독서 토론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문학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