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북부교육지원청, 지역 특화 레저스포츠 활동 나서

11월 말까지‘북부엔(EN) 모두의 레포츠’프로그램 운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1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 59교, 중학교 11교 등 총 70교를 대상으로 ‘북부엔(EN) 모두의 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교육지구 지역 특화 교육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북부 지역의 ‘Eco(환경)’과 ‘Nature(자연)’ 속에서 학생 모두가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 활동을 뜻한다.

 

단계별 레포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단련, 평생체육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신체 발달을 고려해 학년별 참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 2·3학년은 음악줄넘기와 펜싱에, 4·5학년은 자전거와 스케이트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수상레저 체험 교실에 각각 참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음악줄넘기, 펜싱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하고, 신청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규수업 시간 내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추진 과제에 따라 자전거는 삼락생태공원, 스케이트는 부산실내빙상장, 수상레저는 삼락·화명수상레포츠센터 등 북부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장소에서 운영한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