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달성

재난 및 안전관리의 집중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 실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23년 실적) 재난관리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처(29), 공공기관(66), 자치단체(243) 등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강원자치도는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평가는 전년도 재난관리 업무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하되, 특히 기관의 역량 집중점검을 위한 역량평가 비중이 강화되어 실질적 대응・수습 역량 평가와 상황판단 의사결정 등에 대한 역량 측정을 했다.

 

정량적 평가에서는 도 자체 평가뿐만이 아닌 시군을 아울러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난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적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 신속 발송, 예・경보 시설의 활용 및 관리 등 지표들을 개선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재난관리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재난 관리에 대한 조직 확대, 전문성 강화로 기관의 역량 고도화 및 책임성을 강화하여 지난해 4월 강릉 대형 산불을 신속히 대응・철저히 복구했고, 폭설에도 불구하고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안전하게 성료하는 등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의 괄목한 성과를 얻어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도는 이번 42개 평가지표 중에서 모두 우수지표로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대비에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대응 역량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둬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백만 원 및 별도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우수사례는 널리 전파하고 상대적으로 미흡한 지표는 개선·보완하여 실적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18개 시군 중 춘천시, 평창군, 강릉시, 양양군, 정선군 5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재섭 재난안전실장은 “극한 기후변화와 신종 복합재난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특화된 강원의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평가를 통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발전시켜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