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에어로센 서울》일환 대구미술관‘에어로센 백팩 워크숍’함께해

비행 조형물 에어로센 띄우고, 기후 위기 속 대안 상상해 보는 시간 마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미술관은 7월 10일 오전 10시, 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 ‘에어로센 서울’에 참여한다.

 

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은 생태적 전환을 주제 삼아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지점을 포착하는 것으로, 올해는 아르헨티나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와 함께 커뮤니티 프로젝트인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개최한다.

 

토마스 사라세노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인류세,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을 주제로 한 전시인 대구미술관 2024년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의 참여 작가이다.

 

에어로센 백팩(Aerocene Backpack) 워크숍은 리움미술관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에어로센의 비전과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 지역의 미술관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불평등한 생태 자본의 조건을 넘어 지역과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공기를 매개로 한 느슨한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미술관은 참여관 10개 중 7월 10일(수) 오전 10시 워크숍에 가장 먼저 참여한다.

 

에어로센 백팩은 헬륨,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만 사용하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비행 키트로, 화석 연료 없이도 하늘을 부유한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해당 기술의 기능을 활용하고 개선할 수 있어 에어로센 커뮤니티가 촉구하는 함께 하기 DIT(Do-It-Together) 정신을 잘 드러낸다. 백팩은 전 세계에서 수백 편의 비행을 위해 대여했다.

 

워크숍 모집 대상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환경에 관심이 많은 미래세대 15명이며, 7월 9일 12시까지 대구광역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에어로센 백팩(Aerocene Backpack) 워크숍은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어미홀과 야외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비행 조형물을 띄우기 전, 돌봄과 생태 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하고 생태사회적 주제를 탐구한다.

 

나아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 속에서 물, 공기, 에너지의 순환 관계를 이해하고 화석 연료, 헬륨, 수소, 배터리가 없는 대안적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