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여군과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철)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청소년 문화공간에서 ‘2024년 부여군 청소년 행복톡톡(talk talk)’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청소년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이 만드는 더 큰 부여’라는 부제로, 인구소멸 위기 속 지역사회 청소년 구성원을 동등한 주체자로 인식하고, 능동적·자기주도적 청소년 참여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은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없는 탄소중립 행사로 준비했으며, 1부는 청소년 뮤지컬, 샌드아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육성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부여군에 바라는 정책 제안서를 군수님께 전달하고, 행사 참여자가 함께 ‘청소년을 응원’하는 카드섹션, 그리고 청·바·시(청소년이 바뀌는 시간)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부대행사로는 청소년복지·문화·진로와 관련된 10개 기관이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밖에서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모여서 하는 행사가 거의 없는데 오늘 이곳에 와서 축제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 매우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여군 청소년들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관내 유관단체·청소년들의 꾸준한 참여를 바란다”라며 행사를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 또래들과 함께하며 더 행복한 부여를 만드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