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북도 대표 귀농귀촌 사업인 ‘충북에서 살아보기’ 참여 마을인 제천시 덕산누리협동조합이 전국 84개 시군 122개 마을을 대상으로 개최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천 덕산누리협동조합은 농촌에서 필요한 생필품 및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 제작·판매, 어르신 반찬 배달 및 건강관리, 자연과 농사 체험활동 기록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지역 정착에 기여한 내용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2021년 도입된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에게 농촌 사전 체험 및 지역 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충북도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살아보기 참가자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거주하고, 마을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농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 주요 작물 재배 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 7개소 ▲농촌 이해, 주민 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귀촌형’ 7개소 ▲청년 대상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기 프로젝트 기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참여형’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충북도는 실제 지역내 정착률이 높은 사업의 효과 증진을 위해 참여자의 연령, 관심 분야 등 수요 맞춤형 ‘충북 살아보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