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원주교육지원청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시, 용인시, 광주시 일대에서 ‘2025 원주 유·초·특 통합학교 관리자 교(원)장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유·초·특 통합학교 관리자 및 교(원)장과 직속기관 원장을 포함한 교육전문직원 총 62명이 참여하여,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째 날은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다'를 주제로, 경기도 이천시 서경들마을에서 청국장 만들기, 전통 음료 체험 등 자연 친화적 통합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라드라비 미술관에서 예술적 감성을 함양하고, 용인다움학교를 방문하여 특수학교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은 '공감으로 함께 나아가다'를 주제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아름다운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 화담숲에서 분임 협의회를 진행한다. 협의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장애인 복지와 환경 접근권이 보장된 학교 공간 조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성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넘어 이해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원주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통합교육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