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아이들의 꿈을 여는 어린이날 행사 개최

  • 등록 2025.04.28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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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의 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문화재단5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내 9개 기관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자연탐험, 역사교육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도박물관(용인)은 2025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무궁무진! 함께해요~'를 운영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합(合)’을 주제로 3부작 특별전을 진행 중인 박물관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와 창의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태극, 무궁화, 독립문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광복의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도 함께 운영된다. 모든 행사는 경기도박물관 내·외부 공간에서 진행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 및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용인)에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부터 6일까지 '백남준과 함께하는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마스킹 테이프로 백남준아트센터의 외벽을 마음대로 꾸며보는 '랜덤-테이프-플레이'와 백남준의 대표작품을 책갈피에 새기는 '책 속에 새기는 백남준'이 상설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맞춤 전시해설인 '이야기가 숨쉬는 NJP'와 퀴즈를 풀며 백남준에 대해 알아보는 '백남준 키우기'가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 '한우리 작가와 함께하는 '16mm의 포털: 그림으로 만드는 움직임'', ' 장한나 작가와 함께하는'뉴 락 리서치 랩'', '고요손 작가와 함께하는'피크닉:먹는조각'' 3종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백남준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가 특별상영되며, 경기팝스앙상블의 특별공연'부제'도 감상할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에서는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외쳤던 제 1회 어린이날과 같이 어린이들이 다양한 압박에서 해방되어 즐거이 놀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어린이날 특별 행사 '봄날의 왈츠, 리듬 속에서 Woo-Ah하게!'를 운영한다. 유아와 어린이들은 활발히 몸을 움직이며 박자를 발견하고, 공간과 시간의 질서에 대한 즐거움을 갖기에 리듬과 왈츠를 주제로 기획했다. 특히, 왈츠는 단순한 3/4박자 속에서 우아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두 명이 밀착하여 균형을 맞추며 움직이기 때문에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체와 움직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심벌인 튼튼이처럼 '활기차고 앞으로 나아가는 밝은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에 위치한 3개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Walk Together’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3개의 기관을 방문하고 릿플릿 뒷면의 6개의 퀴즈를 모두 맞춘 후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박물관 나들이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안산)에서는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전의 연계프로그램이자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및 공연을 진행한다. 백일장 대회, 목판화의 비밀, 나무공예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목판화' 또는 '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목판화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고 쉬운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진행되는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며, 감사의 달을 기념해 5월 10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실학박물관(남양주)에서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자연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실학 숲티어링'은 숲과 오리엔티어링을 결합한 것으로, 가족이 함께 숲에서 지도로 길을 찾고 각종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전래놀이 챌린지’와 ‘다산 야밤 공원숲 탐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그린 탐험대’와 ‘버그 숲티어링 챌린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연천)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선사대모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선사대모험〉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인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와 ‘어린이날’ 및 2025년 전곡선사박물관 특별전 《아름답과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서로 연계하여 더욱 뜻깊게 기획했다. 이번 〈선사대모험〉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총 5가지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모험 미션과 함께 활동지를 받아 순차적으로 체험을 진행하는 구성이다. 첫 코너인 ‘멸종동물 종이공작소’는 특별전에 소개된 지금은 멸종된 동물 4종 중 하나를 골라 다양한 색과 털실로 옷을 입혀 만드는 체험이다. 두 번째 코너인 ‘반려돌 꾸밈 공작소’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소중했던 ‘돌’의 의미를 살려 다양한 스티커와 색칠로 자신만의 친구인 ‘반려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나머지 체험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선사놀이터’이다. 나무 열매 따기를 모티프로 한 채집 체험은 정밀한 신체 조정능력을, 창 던지기 사냥은 집중력을, 가족 단위 체험은 협동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위 5가지 체험을 모두 마치고 스탬프를 받으면 모험에 대한 보상으로 멸종동물이 새겨진 캐릭터 타투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행사는 별도 예약없이 참여가능하며, 전체 참가비는 3,000원(어린이 1인)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번 〈선사대모험〉 운영을 통해 낯선 고고학적 발견을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발전시킨 32년 전의 문화에 대한 믿음을 다시 일깨워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은 어린이날을 맞아 세대 간 소통과 생태예술, 감각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셀러와 동두천알뜰맘카페가 함께 운영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천연 방향제와 모스큐브를 만드는 공예 체험, 가족을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꾸미기 등 따뜻한 감성을 담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스포츠 박스’로 가족 건강을 지키는 활동도 마련되어 있으며,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소요산의 소방관이 되어 안전교육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오늘의 기분 저장 인생네컷’,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감성을 자극하는 놀이형 활동과 스탬프존, 이벤트존도 구성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생태예술 교육 결과물로 구성된 ‘식물 자화상 전시’가 운영되며, 발달장애 아동과 문화누리카드 소지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한 예술교육 결과물이 전시된다. 기획전 《탱탱볼》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는 작가 오재우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부모와 함께 국민체조를 배우고 체험하는 ‘국민체조 플래시몹’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세대 간 공감과 협력을 유도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광주)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작전명: 시간 속 숨은 지도를 찾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문화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뚝딱뚝딱, 나의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역사와 이야기를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밖에도 자연을 주제로 한 “손안의 비밀정원”, AI 기술을 활용해 상상 속 남한산성을 그려보는 “AI와 함께하는 남한산성의 기억”, 수어장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창작해 볼 수 있는 “남한산성의 밤, 등불을 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인 전통 한지를 활용한 “한지로 만나는 우리 문양”, 슈링클스를 이용한 “손끝에 피는 카네이션”을 통해 전통과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더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캐릭터 솜사탕 나눔 행사와 신나는 비눗방울 쇼가 진행되며, 안마당에서는 분필 드로잉 체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마당이 상시운영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각 체험을 완료하며 지도 조각을 모아 완성해 가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남한산성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가족 간의 따뜻한 추억을 한데 엮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작전명: 시간 속 숨은 지도를 찾아라!'는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체험은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상상캠퍼스(수원)에서는 5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온 가족이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함께 몸플’을 통해 신나는 포레댄스클럽 활동이 펼쳐지며, ‘미니운동회’에서는 콩주머니 던지기, 미니축구, 플라이 디스크 등 다양한 운동 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커스 놀이터’에서는 접시돌리기, 에어리얼 실크와 후프, 아크로챌린지 같은 서커스 체험이 가능하며, ‘상상실험실 물레 체험’과 포레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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