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운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통학버스 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통학버스 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에 따라 관계기관인 교육지원청-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연 2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22개 시군별로 일정 장소에 어린이통학버스가 집합하여 점검하는 집합식과 개별 학교에 방문하는 방문식으로 실정에 맞게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만 13세 미만 학생이 이용하는 어린이통학버스 대상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유무 △어린이통학버스 요건 구비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운영자·운전자· 동승보호자의 의무교육 이수 여부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이행 여부 등으로 실효성 있는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직전 점검 시 지적된 차량은 시정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 지도하는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운영 시설 관계자들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25일 포항시에 있는 포항공공스포츠클럽(만인당) 주차장에서 실시된 포항 지역 합동점검 현장에는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접 어린이통학버스 점검 현장을 보니 전문성 있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방식에 안심이 된다”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점검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안전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