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봄철을 맞아, 오는 4월 26일 양재천 영동6교 하부에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그간 동 주민센터 순회 방식으로만 운영하던 이동수리센터를 양재천으로 확대해,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양재천은 대표적인 자전거 명소로, 평소에도 많은 주민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간이다. 구는 수요가 높은 지역에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자전거 정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이동수리센터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자전거 기본 점검과 간단한 부품 교체, 수리 서비스를 현장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양재천 수리센터는 매월 말 토요일 같은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수서역 1번 출구 옆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수서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 정비 및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1일부터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보험을 갱신해 구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보험은 자전거 사고 시 사망 최대 1,000만 원, 진단위로금 30~70만 원 등을 보장한다. 자세한 문의 및 접수는 DB손해보험에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의 양재천 확대 운영은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역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