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5일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은 강동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감염병은 언제든 유행할 수 있으며,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파범위가 넓어 감염병 유행 상황 발생 시 기관 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은 김영준 강동구 역학조사관이 ‘감염병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는 ‘감염병에 대한 기본 개념’, ‘시설 내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대처 방법’, ‘올바른 환기 방법’, ‘올바른 손 위생 및 기침 예절’ 등 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습을 병행해 이해도를 높였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응답률 88%) 모두가 교육을 만족(매우만족 83%, 만족 17%)한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정혜정 보건행정과장은 “기초 지식 없이 감염병 대유행 상황을 마주하면 당황하게 되고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민간 기관에 감염병 기본개념을 이해시키고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