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마포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양육자를 위한 특별 강연 시리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서울특별시 독서문화정책 브랜드 ‘힙독서울’의 목표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힙독서울’은 ‘유행에 밝은’이라는 영어 형용사 힙(hip)에서 만들어진 단어 ‘힙하다’와 ‘읽다(讀)’의 합성어로 단순한 독서 권장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일상의 변화와 관계의 성장을 지향하는 독서문화 프로젝트다.
마포구는 ‘힙독서울’의 취지를 살려 책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독서와 심리, 소통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은 5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가 진행하며, ‘가정에서 키우는 평생 독서 습관’을 주제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문해력의 중요성과 나이별 추천 도서, 효과적인 독서법을 안내한다.
5월 10일 오전 10시 30분 두 번째 강연에서는 아주대학교 김민정 교수가 ‘심리학으로 배우는 부모 양육’이라는 주제로 미성년 자녀 양육자에게 아이 기질과 양육 태도에 대한 설명과 건강한 상호작용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은 5월 28일 오후 2시, 중앙대학교 박정윤 교수의 ‘가족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마무리한다. 박정윤 교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가족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양육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가정마다 웃음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