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관악구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관악구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며 환경교육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센터는 공모 심의를 거쳐 관내에 위치한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지정됐으며, 환경교육의 거점으로서 지역 맞춤형 교육을 3월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환경교육 강사 양성 ▲환경정보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7일에는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구청 관계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사회복지기관 ▲초·중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주요 사업 계획과 지역 환경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해, 환경과 미디어를 융합한 실천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환경교육 상담 콜센터 운영 ▲온라인 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강사 양성과정 개설 등 환경교육 기반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환경교육센터 지정에 이어 2025년 온실가스 17% 감축을 위한 ▲환경의날 기념 주간 운영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그린커튼 및 쿨루프 조성 ▲유초중고생 대상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관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센터 지정은 구민의 환경학습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관악형 환경교육’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환경교육과 녹색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