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꽃의 도시’로 불리는 고양특례시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일산호수공원을 형형색색 꽃으로 수놓는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해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국내외 유수의 화훼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 전시와 최신 화훼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화훼 산업의 흐름과 창의적인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화훼 관련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며, 고양시의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은 봄철마다 수많은 꽃들로 가득 차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사진 애호가들,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고양가을꽃축제도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꽃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꽃축제는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 대표 꽃들을 활용한 정원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고양국제꽃박람회 못지않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가을꽃축제를 통해 사계절 꽃과 함께하는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꽃과 사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고양특례시. 그 속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축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봄과 가을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