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도심 속 예술의 중심, 대극장 ‘검단홀’
하남의 상징인 검단산의 이름을 딴 대극장 ‘검단홀’은 911석(장애인석 10석 포함)의 좌석을 갖춘 하남의 대표적인 공연장이다. 음악회, 연극,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며, 무대 중앙 회전무대와 이동식 오케스트라 피트가 설치되어 있어 입체적이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신 조명과 음향 설비를 갖춘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감동, 소극장 ‘아랑홀’
백제 아랑의 전설에서 이름을 딴 소극장 ‘아랑홀’은 355석(장애인석 6석 포함) 규모의 소공연장이다. 실내악, 독주회 등 소규모 공연에 적합하면서도 연극, 콘서트, 실험적인 작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대극장에 버금가는 조명과 음향 시설을 갖춘 다목적 예술공간으로서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무대를 선사한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 야외공연장 ‘어울마당’
‘서로 어울리며 하나 되는 마당’이라는 의미를 담은 야외공연장 ‘어울마당’은 약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거리극, 마당놀이, 라이브 공연 등 자유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 창작 예술축제 중심의 행사로 하남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놀이와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과 일상의 만남, 전시장
전시장 건물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은 316.7㎡ 규모로 약 1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다. 회화, 공예,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가능하며, 다운라이트, 무빙월, 이동식 가벽, 좌대 등의 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시 목적에 따라 유연한 연출이 가능하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하남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예술의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