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금천구는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릴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누리집에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가능한 동네서점은 ▲가람프라자(시흥1동) ▲대일서점(독산3동) ▲동일프라자(시흥2동) ▲바이클로지(독산1동) ▲반도서점(시흥4동) ▲본동서점(시흥1동) ▲선서적(독산4동) ▲홈통(시흥1동) 등 8개소이다.
금천구립도서관의 정회원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에 최대 2권까지 14일간 신청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의 ‘동네서점 바로대출’에 접속해 방문할 서점을 지정하고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승인 안내 문자가 오면 회원증을 지참해 지정한 서점에 방문해서 신청 도서를 빌릴 수 있다. 반납도 대출받은 서점에 하면 된다.
단, 구립도서관에 여러 권이 소장 중이거나 소장 예정인 도서, 전문 서적 및 외국 원서, 수험서, 문제집, 학습서 등은 대출할 수 없다.
작년에는 1,700여 명의 주민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동네서점에서 5,000여 권의 책을 대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의 독서율이 높아지고, 책 구매율이 낮아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기아자동차 부지에 연면적 2,900㎡ 규모의 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청역과 독산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