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 본격 시행

  • 등록 2025.02.26 0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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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주거복지정보(주)와 업무협약 통해 전문성있는 상담과 특강 등 진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2025년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는 구에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거 정보를 다방면에서 제공하는 사업으로, 1인가구,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 세대 유형별 일대일 맞춤 컨설팅에서 인테리어·정리정돈 원데이클래스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LH주거복지정보(주)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청년들에게 주거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먼저 구는 서초청년센터에 ‘청년주거 이룸’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상담과 정보제공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언제든 방문해 주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관련 홍보자료부터 신규 분양 및 임대 정보, 부동산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온·오프라인 상담과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대면상담을, 둘째주 목요일에는 줌(ZOOM)을 통해 심층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부동산 검색 방법, 등기부등본 보는 법, 작은 집 꾸미기, 정리정돈 기술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특강은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27일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기존 주거 관련 상담이나 교육이 근무 시간 내, 지역 거주민으로 제한됐던 것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적이다. ‘청년주거 이룸’은 상담과 교육이 퇴근 이후인 저녁 시간에 이뤄지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방식에도 선택지를 뒀다. 또, 서초청년센터에 가입한 청년이라면 거주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국무조정실의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 중인 미혼 청년은 57.5%에 달하고, 이 중 67.7%가 독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독립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 부족'(56.6%)이 꼽힐 만큼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다양한 주거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LH주거복지정보(주)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협업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주거 안정에서 시작해 청년들이 각자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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