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13일에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2024.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결과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는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교육도서관에서 올해 첫걸음을 시작한 프로젝트형 문학기행 사업으로, 초 · 중 · 고 학생 93명, 교사 22명 총 115명 3기수의 탐방단이 운영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5월 학생발표회 및 작가 강연 참가를 시작으로 교내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학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 활동에 몰입해왔으며 해당 기수별 각기 다른 주제로 문학기행에 참가했다.
1기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 '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 도서를 주제로 통영과 부산 일대를, 2기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옥천 정지용, 보은 오장환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마지막 3기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저)', '천변풍경(박태원 저)'를 주제로 인천 차이나타운, 만석동 일대, 청계천 주변 등을 다녀왔다.
이번 결과 나눔 한마당은 그동안의 프로젝트 학습 결과와 문학기행을 통해 느낀 감상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각 동아리 학생들은 학습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함으로써 서로 함께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로 숭례문학당 조혜원 강사를 초빙하여 전국의 다양한 문학기행 사례를 알아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습관 형성 방법에 대하여 배웠다.
문학기행 체인지 참가자 이윤성(서전고 2학년) 학생은 “문학기행 체인지 참가를 통해 주제 도서를 깊이 읽고 문학기행을 다녀온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결과 발표를 통해 다른 동아리 친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나의 소감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문학기행 체인지를 통해 참가자 모두 몸과 마음 근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한 해를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