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군, 군민 불편 해소에 이바지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양돈 단지 악취 문제해결,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민간인 농지 이동통제 규제 해소 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적극 행정 추진으로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2024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단순 실적과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를 중심으로 양구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선발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 결과, 개인 부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민원서비스과 최예림 주무관이, 팀 부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환경과 환경보호팀이 최우수, 자치행정과 민군협력팀이 우수, 건설과 지역개발팀이 장려에 선정됐으며, 안전총괄과 안전관리팀은 아름다운 도전 부문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과 최예림 주무관은 민원인이 1회 방문만으로 여권 발급과 수령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 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한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로 주민 편익을 증진한 공로로 장려상을 받게 됐다.

 

환경과 환경보호팀은 약 30년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에 따른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며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환경보호팀은 유연한 법령해석을 통해 축사 이전 명령에 따른 보상금 지급 등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고, 농장주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치행정과 민군협력팀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민간인 농지 이동통제 규제 해소’라는 주제로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국토정중앙면 구암리 일원 군부대 위병소 내부에 민간인 농지가 자리하고 있어 농민들이 해당 농지를 출입할 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민군협력팀은 민·군·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병소를 이전하는 것으로 협의하면서 주민의 개인 재산에 대한 이동 규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건설과 지역개발팀은 ‘농로 협소 구간의 대체 진입로 확보로 영농 환경개선’이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안전총괄과 안전관리팀은 ‘안전보안관 운영 활성화로 지역 안전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도전상을 받게 됐다.

 

양구군은 최종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하고,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며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선발 등급에 따라 국외연수 우선순위, 포상휴가,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은 군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라며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격려를 통해 적극행정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군민이 중심이 되는 양구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