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미리 알고 예방해요!

  • 등록 2024.06.27 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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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취급이 많은 음식점 등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 활동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고온다습하여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도내 김밥, 밀면·냉면 전문점과 산업체 주변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를 실시한다.

 

도내 각 시군별 소통전담관리원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여 영업자․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량조리 음식 식중독 주의 요령,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병원성대장균․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요령 등을 포스터, 동영상 등의 교육자료를 통해 홍보하고 자가점검표를 통해 음식점에서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19~'23년) 경상남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캠필로박터제주니,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발생 건수와 환자가 높은 비율을 자치했다.

 

캠필로박터제주니는 주로 오염된 닭고기 등의 가금류를 통해 균이 전파되어 감염 후 2일에서 7일, 길게는 10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금류 등을 조리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생닭 세척 시 튀는 물에 의한 2차 오염 방지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은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나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에서 주로 전파되어 8시간에서 9일의 잠복기를 거쳐 묽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생채소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세척․소독하고, 육류는 중심온도 75도씨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김밥, 냉면, 육전 등을 섭취 시에 오염된 달걀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살모넬라균은 6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달걀 껍질을 만진 후 손을 충분히 씻고 달걀이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도록 구분 보관하는 등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노혜영 도 식품위생과장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도에서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테마별 지도·점검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음식점이나 각 가정에서도 식재료 관리나 개인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식중독 발생․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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