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새로운 탄생, 익산시 '솜리문화금고' 개관

  • 등록 2024.06.25 16:41:17
크게보기

옛 익산금융조합,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의 문화유산인 옛 익산금융조합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5일 '솜리문화금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인화동 주민, 구시장 및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솜리문화금고에서 마룡이와의 금융체험과 문화유산뱃지, 엽서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솜리문화금고(인북로 12길 5-1)는 1925년 건립된 옛 익산금융조합 건물로 익산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방문자센터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설전시관에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금융조합 관련 유산을 소개하고, 홀로렌즈와 MR체험, 열리지 않는 금고 등 전시와 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솜리 그리고 인화'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구술 영상, 주민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통해 인화동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솜리문화금고는 화요일 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와 운영자로 활동해 인화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솜리문화금고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게 전시와 체험 및 휴식공간을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솜리문화금고를 시작으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익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문화금고가 위치한 익산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거리, 바느질거리 등 당시의 건축물이 집중돼 있다.

 

과거 이리 지역의 역사문화와 생활사를 엿볼 수 있어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더뉴스인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제호 : 더뉴스인 등록번호: 경기 아 53650 등록일 : 2023-06-05

더뉴스인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더뉴스인. All rights reserved.

경기지사. 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3 3층 2.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138-7 3.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로 999번길85 4.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69 B동 5. 경기도 오산시 궐리사로 46번길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