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어업현장 찾아 고수온 피해예방 당부

  • 등록 2024.06.23 1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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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도 1℃ 상승 전망에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우려 증폭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도의회와 함께 2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에 위치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 현장 대응에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격려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과 강성중 도의원은 이날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고수온 등 대응 현장을 방문하여 실시간 수온정보, 입식신고 및 사전출하, 산소발생기 등 대응장비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어업인의 건강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도가 추진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자부담 60%를 지원하는데, 주계약 지원한도는 6백만 원이나 고수온 등의 특약 보험료는 ‘한도 없이’ 추가 지원됨을 강조하여 안내하고, 6월 30일까지 수협에 신청토록 독려했다.

 

이외에, 고수온․적조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이상수온 대응장비 공급 및 폐사체 처리(12억 원), 적조 피해예방(65억 원), 면역증강제 공급(3억 원),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지원(26억 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가 운영하는 ‘적조․고수온 밴드(BAND)’를 이용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중점관리해역의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내 전체 양식사육량 2억 2천 8백만 마리 중 고수온 취약어종(조피볼락, 넙치, 볼락, 전복)은 5천 8백만 마리로 58%를 차지하고 있어, 장마철 이후 폭염에 의한 단기간 수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와 같은 연안 수온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한 뜻이 되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며, 양식어가에서는 사전에 입식 ․출하 신고와 조기출하 및 재해보험 가입 등 고수온 피해예방과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예방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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