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 특별교육으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 등록 2024.06.20 1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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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기 현장 및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비 소방대응능력 강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을 대상으로 자살위기 대응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이란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한 경우 시도한 사람이나 그 보호자를 광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도민을 보호하는 역할과 일선 소방서 현장대원에 대한 자살현장 대응교육 등의 역할은 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남 자살자 수는 878명(2022년 통계)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 당 26.7%로 전국 자살률(25.2%) 보다 1.5% 높은 수치이며 연령별로는 중년층(35-49세)이 25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년층, 노년층, 청년층 순으로 자살자가 발생했다.

 

현재 도내에는 소방본부에 1명, 각 소방서별 2명으로 총 37명으로 지정되어 광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 시 자살 시도자를 보호하고 그 가족 또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은 국립 부곡병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신질환자의 종류 및 징후, 증상별 대처 방법, 자살 시도자 특징, 상담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주변 동료 자살 위험신호를 감지에 따른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절차 교육도 병행하여 동료 소방공무원의 자살사고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극단적 선택 예방의 첫걸음은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다”라며, “위기 상황 대응에 대한 지속적·체계적 교육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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