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지역특화사업 이웃사촌 공동체로 확대

  • 등록 2024.06.20 1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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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고포 꽃동산 및 카페 조성 등 주민공동체 사업지 방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통영 대고포 마을 꽃동산 및 카페 조성(9천만 원)과 함안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 농경문화 소득화사업(9천만 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산도 대고포는 임진왜란 시 소금을 생산한 곳이라 염개라 불렸고, 함안 주서리는 낙동강 방어선의 최전선이었던 서북산 전적지에 있는 호국의 성지로 보훈의 달인 6월에 의미 있는 장소이다.

 

오는 21일, 함안의 지역주민 7명이 통영 대고포 마을을 방문해 통영 대고포 마을의 꽃차와 음식, 지역 특산품과 카페 조성 등 그간 추진한 사업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단시간 내에 마을을 변화시킨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본다.

 

함안 여항면 다랑논 소득화 사업은 마을 방앗간 개조사업을 통한 전통놀이·농기구 구입, 둘레길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어, 대고포 마을의 꽃동산(꽃씨)과 외부 방문객 카페 시설(음식, 꽃차)을 체험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에서는 2011년부터 13년간 운영해 온 함안 여항면 주서리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구성원의 경험을 들어보며 앞으로 대고포 마을의 법인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촌의 특산품인 어패류(조개, 가리비)와 농촌의 특산품인 토종씨앗(쌀, 콩 등)을 서로 교환하며 방문객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 사업 발전 방향 등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공동체 법인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이번 방문의 기대효과와 상호발전을 확인하는 뜻에서 통영 대고포 마을에서 함안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국조 균형발전단장은 통영과 함안이 꽃차(씨)와 토종종자(쌀, 콩)을 교환하고 소득화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어촌이 이웃사촌 상부상조하는 미풍양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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