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안전 점검

  • 등록 2024.06.18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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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및 시설운영 관리기준 준수여부 점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점검한다.

 

폭염주의보 발령이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고 당분간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객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준수 여부 등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이용한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의 인공시설물에서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하는 시설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관리자는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용자도 시설용수 음용 금지, 피부병․전염병 등 질환자, 구토․설사 등 증상 시 이용금지, 물속에서 침 뱉기, 용변 금지, 신발을 벗고 이용 또는 물놀이용 신발 착용, 영유아는 수영장용 기저귀 착용, 멀리 떨어져서 기저귀 교체, 음식물, 유리 등 뾰족한 물건 반입 금지, 애완동물 출입금지, 뛰거나 과도한 장난 자제,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이용, 색상이 있는 의류는 탈색 주의, 물놀이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 깨끗한 물로 씻기 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도내 설치·신고 관리 중인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276곳으로, 경남도는 관리자에게 수질·운영 기준 안내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사전 자체 점검토록 했으며, 6월 하순부터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까지 운영 상황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거나 과거 점검 시 지적을 받은 시설 또는 신규 시설 등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 상태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되 수질기준 초과, 관리기준 미준수 등 중대 위반시설은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소독, 청소 또는 용수 교체 후 수질기준 충족 시 재개방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한 시설물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사용을 위해 뛰거나 과도한 장난은 자제하는 등 이용자 주의사항도 꼭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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