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중구청은 7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선박화물 검수업체 6개社 및 원도심 특성화고 3개校와 함께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기업은 동일 조건 시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사업 수료생 우선채용, 학교는 특성화고 대상 교육의 경우 학생 모집 및 관리 담당, 교육 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은 중구청 추진, 공통 조건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검수업체는 ㈜범아상사, (합)신양선박대행사, ㈜해사공사, ㈜해양공사, 국보기업(주), ㈜미성에스엔피 총 6개 社로 모두 부산 소재이며 중구가 추진하는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사업’에 예외 없이 다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중구에서 처음 추진하는 구․군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산 소재 검수업체 모두가 같이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하게 되면서 본 사업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의 부산디지털고등학교, 동구의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영도구의 부산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지역 특화 사업을 통한 지역 학생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우리 구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한 총 6개 검수업체 중 4개가 중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진정한 중구형 지역 특화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처음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구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체,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리며, 믿고 참여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