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수해 대비 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 등록 2024.06.05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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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부시장, 지난 3일과 5일 이틀간 여름철 집중호우 취약지역 현장점검 실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과거 침수·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과 공사 현장 등 풍수해 대비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지난 3일과 5일 이틀간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대응 상황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비사업 추진 상황 등을 청취했다.

 

먼저 김 부시장은 지난 3일 전주천과 만경강이 접하는 곳에 위치한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방재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하는 시설로, 분당 1,150톤의 빗물을 강제 배수할 수 있는 펌프 5대와 최대 4만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유수지를 갖추고 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달 배수펌프장으로 유입되는 1.4km 구간의 배수로와 유수지 1만2000㎡에 대해 퇴적토 준설공사를 완료했으며, 기간제근로자와 전기안전관리자를 채용해 상주 관리토록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진기들 배수펌프장의 비상 운영 계획과 유수지 관리상태, 수문 및 제진기 등 설비 작동상태 등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또,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배수펌프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5일에는 완산구 도토리골교 인근에 위치한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정비공사가 추진 중인 이곳은 자연비탈면 구간과 인공비탈면 구간 등 절개지 2만2863㎡(L=230m, H=33~40m)에 대한 사면 정비와 배수시설·도로시설 등의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집중호우 시 지반 약화로 인한 토사유출과 암반 탈락으로 인한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절개지 사면에 대한 안정성과 사업 구간 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에게 △집중호우 대비 사면 보호 △배수로 확보 △수방자재 확보 등 공사 중 발생 가능한 건설 현장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해 예방사업 및 재해복구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기상특보 발효 여부 등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급경사지를 비롯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안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확인 시 즉각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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